크레용으로 벽에 난 구멍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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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못자국 등으로 생긴 보기 싫은
구멍. 벽에 걸린 그림의 위치를 바꿀 때, 또는 새로 이사한 집에 떡 하니 뚫려 있는 구멍을 보고 반가울 리가 없죠. 아무리 공들여 꾸민 방이라도 구멍 난 벽 하나로 허름해 보입니다.
보통 이 꺼림칙한 구멍은 벽면 보수용 퍼티로 메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멍이 몇 개 없을 때는 비쌀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되죠. 다행히 더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크레용입니다! 물론 흰 벽에는 흰색 크레용을 사용하면 되지만, 크레용 세트가 있다면 벽에 맞는 색상을 찾아보세요. 작은 구멍에 단순하게 크레용을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구멍이 채워지는 거죠.
큰 구멍도 비슷한 방법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이때 차이점이 있다면 크레용 밀랍이 조금 더 부드러워야 한다는 겁니다. 라이터로 조심스럽게 밀랍을 녹여주세요.
크레용이 녹는 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완전히 녹아 뚝뚝 떨어지지 않게, 부드러워질 때까지만 살짝 녹여주세요. 이제 크레용을 구멍에 살살 문질러 채워 넣으면 됩니다. 밀랍이 다시 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멍 주위에 묻은 크레용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세요. 이 마감 단계까지 마쳤다면 이제 감쪽같이 구멍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 정말 기발한 방법이네요. 벽에 난 구멍, 지금 당장 다 메워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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