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컨테이너에서 집이 만들어지다. 비용은 3천 만원.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선박용 컨테이너에서 집이 만들어지다. 비용은 3천 만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나무사랑
댓글 0건 조회 3,785회 작성일 16-09-08 05:59

본문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지만, 실상 도심에서의 삶은 소음과 먼지, 스트레스로 가득할 뿐이다.  호주에 사는 도시남 리치(Richie)는 건강과는 거리가 먼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전원 생활의 꿈을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돈을 모았고, 마침내 강둑 바로 옆에 자리한 미개발 대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을 가로막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땅을 사고 나니, 집을 지을 돈이 한 푼도 남지 않은 것이다. 결국 리치는 사들인 대지 위에 텐트를 치고 살기로 했다. 그런데 전기와 물을 조달할 방법이 없는 데다가 변덕스럽고 가혹한 날씨 탓에 텐트 안에는 금세 곰팡이가 가득 피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리치는 항구 도시에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낡은 선박용 컨테이너를 가져다 드림 하우스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리치와 그의 친구들은 '집'이 배달되기 전까지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컨테이너는 도착 직후, 이미 만들어진 벽돌기둥 위에 mm 단위까지 정확히 맞춰서 올려졌다. 새 (혹은 낡은) 컨테이너 구입에 들어간 돈은 3천500달러(약 390만원).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다행스럽게도 그는 건축과 용접 경험이 있었고,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동굴 같았던 컨테이어에 창을 몇 개 만들자, 분위기가 한결 달라졌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그는 컨테이너 한쪽에 테라스도 설치했다. 느긋하게 쉬면서 흐르는 강을 볼 수 있도록 말이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창틀에는 단단한 판금을 둘렀고, 내벽에는 나무 판자를 덧댄 후 단열재와 벽판을 더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작업은 지붕부터 시작되었다. 컨테이너 집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사우나 혹은 냉동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열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다음으로 욕실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가림벽을 세웠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벽 설치 작업이 끝나고 페인트칠까지 마친 후, 바닥에는 깔끔한 느낌을 주는 (청소하기도 쉬운) 라미네이트를 깔았다. 벽은 흰색으로 마감해서 컨테이너 안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이제 가구들이 배치될 차례. 리치는 방 안 공간을 넓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수납 공간은 넉넉한 가구들을 놓기로 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마지막으로, 테라스 위에 지붕을 얹고 집 주변에는 정원도 꾸몄다. 그만의 낙원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그리고 완성! 작지만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집이 만들어졌다. 이 세련된 드림하우스에서 이제 낡은 컨테이너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부엌에는 싱크대와 냉장고, 오븐 등이 완비되어 있고, 안락한 거실 공간에서는 멋진 뷰도 즐길 수 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욕실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재래식 변기를 설치했다. 이 모든 과업을 마치고 샤워를 할 때 얼마나 상쾌했을까!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컨테이너 반대쪽 끝에는 침실 공간이 있다. 이 작지만 포근한 침실은 옷장으로 나머지 공간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편안히 쉴 수 있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야외에 피워진 모닥불 주변에 둘러 앉으면 주변의 멋진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비가 올 때는 모닥불을 지붕 아래로 옮겨 안온한 시간을 이어갈 수도 있다.

이 컨테이너 집의 가장 특별한 부분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곧 이 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예정이다. 이 꼼꼼한 남자들은, 황량해 보이는 금속 벽면을 고성의 외벽처럼 만들어줄 덩굴 식물을 컨테이너 주변에 심어두었다. 덩굴 식물들이 자라나면 보기에도 멋질 뿐 아니라, 부가적인 단열재가 되어줄 수도 있다. 여름에는 집을 시원하게 식혀줄 수 있고, 겨울에는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집을 포근하게 감싸주기 때문이다.


YouTube/Better Homes and Gardens


아래 동영상으로 컨테이너의 놀라운 변신 과정을 한 번 더 확인해보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428건 2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128 kaykimAtlanta부동… 3837 11-11
18127 을지문덕 3835 12-18
18126 메가걸 3830 11-26
18125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인기글 첨부파일
wkl209 3825 01-10
18124 조택러브 3824 04-20
18123 AOC 3820 06-05
18122 나무사랑 3814 06-28
18121
삼겹살 인기글 댓글13
SNOOKY 3807 11-12
18120
이빨 치료경험담 인기글 댓글7
mikael 3803 05-16
18119 南部人 3802 05-11
열람중 나무사랑 3786 09-08
18117 제영이네 3785 04-16
18116 기와 3784 11-18
18115 gksthddl 3773 09-08
18114
누님을 찾습니다 인기글 첨부파일
꿀돼지 3768 09-03

검색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GTKSA
회장: 김준우 president@gtksa.net
홈페이지 오류 문의: webmaster@gtksa.net
채용 문의: vicepresident@gtksa.net
광고 문의: treasury@gtksa.net
Copyright © https://gtks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