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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 후폭풍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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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A
댓글 18건 조회 5,894회 작성일 13-12-23 04:53

본문

고국을 떠난지 30년이 가까워집니다.

어느새 한국서 살아온 시간보다 고국을 떠나살아온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미국에 여러주에서 살아보고, 다른 나라에서도 살면서,  가까이 만나는 한국 사람들을 보면

우리 한국 사람에겐 특별한 유전인자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 해봅니다.

열악한 조건속에서 이상실현을 위한  남들과 다른 악착같은 삶의 열정이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제  조지아텍 게시판에 글에 영향을 받아, 다큐3일에 대해 부정적인 지인을 만났었습니다.

아래 쓰여진 모든글을 읽지는 않았지만, 제가 알고 있는것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약 2년전 머리를 깍으러 갔다가 삼겹살파티에 참석하게 되어,

그것이 동기가 되어  기회가 있을때 연락을 받고는 합니다.

처음엔, 비즈니스 하는 사람이니까 무언가 자기의 이익을 위해 그려러니 생각을 했지만,

우선은 그들이 즉각적으로 돌아오는  보상을 바라보고 한다고 생각하진 않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도 자기 만족을 위한 행위라고 볼수도 있고, 그렇게 연결된 사람이 자기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계산했다고 볼수는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가꾸어 생산한 야채를  주위에 알고 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이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때는  " 지나가시는분들 아무나 오시라고"  라디오 장터 시간에 광고 하는 내용도 들었습니다.

 삼겹살을 굽는 그분의 부인을 보아도 얼굴도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기쁨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인을  대접하는 그들이 고맙고, 미안해서 저도 무언가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작은 선물을 드리곤 했습니다.

여기까지의 글로 게시판에 쓰신 글들중 몇분의 오해는 풀렸으면 합니다.

 

두번째로

출연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제가 평상시 다니던 길거리와 간판이 TV 통해 볼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아는 얼굴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직접 만나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방송을 통해 많은 웃음을 주신분의 또다른 삶에 이야기도 제겐 좋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성공한 이민자의 이야기를, 주인공이 바뀐 생중계로 보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 오년, 혹은 십년후에 이야기를 듣게될 성공 스토리를  기대도 하게 됩니다.

 

출연진들에 대해 비난의 글을 쓰신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누가 나왔어야 하나요?

본인 자신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비난을 피할 자신 있나요?..

제가 알고 있는 주위에 존경할만한 분들 여럿 떠올려 보지만...

글쎄요 ...

비난을 하려면 아마도 이곳 아틀란타에 사시는 어느분도 피해갈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네 한국인에겐 다른민족과 다른 열정이 분명있습니다.

그런 열정이 바른곳으로 쓰여 우리네 사회가 건강해지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3 몇일 안남았습니다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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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님의 댓글

우공이산 작성일

원글님 말씀  저도 하고 싶었던 말들이십니다<br />세상이 참으로 야속한것이 ..<br />저도 그프로를 보면서 조금은 아쉬운감이<br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떼거지로몰려들어 <br />야단에 법석을 떨만큼 잘못된일인가 묻고 싶습니다<br />어차피 비난을 하는 자들은 어떤식으로도 만족을 하지를 못합니다<br />모국 에 방송관련 단체에 항의를 하고 제보를 했네 하면서 <br />스스로 완장을 차고 막대기 휘둘러 대는 꼴두 참으로  볼성이 사납고<br />그 꼴에 부화뇌동 하여 떼로 몰려다니며 반성을해라.<br />왜 말안하느냐고 닥달해대는 꼴이라니..쯧<br />그나저나 원글님이나 위댓글님이나 저나 이판에 죽치고 앉아 <br />제맘에 안든다고 투정질이나 해대는 ______들에 욕설을 어찌 감당해야하나..<br />저는 이글을 끝으로 두어달 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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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e님의 댓글

Charlee 작성일

누가 나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br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한거지요.<br />이민생활 오래하다보면<br />사리분별력도 없어지나요?<br /><br />후폭풍?<br />후폭풍이라는 말은<br />아무데나 갖다붙이는 말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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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e님의 댓글

Charlee 작성일

내가보니 댁이 _____인것 같은데?<br />_______ 뜻이 무엇인지나 알기나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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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LE님의 댓글

JaySLE 작성일

댓글이 있어서 삭제가 않됩니다.<br />그래서 내용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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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e님의 댓글

Charlee 작성일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향해 '엽전'이라는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br />믿어지지가 않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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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n님의 댓글

grean 작성일

2222<br />넘 웃겨요 ㅋㅋㅋ<br /><br />삼겹살 맴버들 모여서 며칠동안 궁리해 달은 댓글이나 글이 고작 이정도라니...<br /><br />반성은 커녕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고 정말 머리가 _______봐여<br /><br />암튼 창피한줄도 모르고 그 낯짝 들고 한인타운(?) ... 돌아다니겠죠<br /><br />_______이라고??(뜻도 유래도 모르고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ㅉㅉㅉ 무식해무식해)  <br /> 완전반사 받으시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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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a님의 댓글

inga 작성일

1. 일방적인 글들만 보다가 또다른 글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br />2. 이번 다큐3일을 보면서 내가 살고있는 애틀란타가 나온다는 반가움 이상 실망스럽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br />3. 다큐 3일 방송 이후 참 많은 분들이 다큐3일을 비판하고 출연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그 글들을 <br />보면서 저 또한 다큐3일에 대한 실망감을 그들을 비판하는 맘으로 풀기도 했습니다.<br />4. 하지만 너무 일반적인 방향으로 분위기가 흐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br />5. 일방적인 것은 균형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젠 시간이 흘렀으니 한쪽으로 흐른 분위기가<br />또다른 한쪽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넓은 아량의 분위기로 흘렀으면 합니다.<br />6. 지탄받아야 할것은 지탄받아야하겠지만 혹시라도 사실이 아닌것이 사실인것처럼 만들어져서 상처가되고<br />분열이 된다면 바로잡아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br />7. 또다시 이번 다큐3일같은 엉성한 방송이 제작되지 않기를 바랍니다.<br />8. 또다시 필요이상의 분열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br />9. 원글님 말씀처럼 순수한 맘으로 나눴던 삼겹살 파티라면 계속 그 파티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br /> 그렇다면 저도 지나가다가 그 파티에 참석해서 삼겹살 한점 먹고 싶습니다.<br />10. 일방적이기 보다는 따뜻한 맘이 넘치는 조지아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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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ial님의 댓글

spacial 작성일

inga 님 댓글에<br />100%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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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님의 댓글

KCA 작성일

글 지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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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e님의 댓글

Charlee 작성일

구구절절 정곡이 찔리니 부끄러운줄은 아시는가 보군요.<br />일말의 부끄러움을 아시는 분이라면 다행이군요..<br /><br />여전히 이 방송의 문제가 '누가 나왔느냐'로 밖에 볼줄 모르니<br />이런 시야를 가진 사람들과 애시당초 무슨 말이 될까요?<br /><br />지금 '머리'는 사라지고, '썩은 꼬리'하나 붙잡고<br />이야기하는 꼴 밖에 더 되었나 만은요...<br /><br />그 방송에 목사가 나왔으면 영광의 광채가 아주 찬란하게 빛났겠군여..&g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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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님의 댓글

KCA 작성일

글 지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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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mill님의 댓글

hamilton mill 작성일

참 가관이네 정말....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고 이젠 오징어까지 뛰네..ㅎㅎㅎ웃어야지 새해에는 웃어시는일이 많이많이 만들어주시기를....새해복많이받으세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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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e님의 댓글

Charlee 작성일

본인 스스로는 아주 똑똑하다고 착각하시는가 보군요.<br />늘 언제나 그러했듯이, '교언영색'이야 말로 자기 스스로에게 독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구 사세요.<br />'목사'라는 단어의 의미를 안다면,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아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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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gen21님의 댓글

eigen21 작성일

이번 연말모임에도 그렇고 사람들 만날때마다 3일 이야기가 만발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찾아보았읍니다. 결론적으로 놓고 보면 그렇게 흥분할만한 이야기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아마도 대부분의 비판은 그 다큐의 성격을 잘 모르고 보신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알기론 다큐3일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을 가볍게 소품처럼 찍어서 보여주는 르뽀같은 프로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얼마전에한 파독광부 소재의 엠비씨 mbc 다큐랑도 많이 비교되던데 그건 기획의도가 전혀다른 프로가 아닌가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 애틀랜타의 명물들소개 ...  3일을 봐왔던 제가 보기에는 그런내용이 들어가면 더 어색했을것 같던데요.  아무튼 너무 흥분들 하시길래 지나가다 글을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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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ial님의 댓글

spacial 작성일

개인적으로 화가 치미는것은<br />누구하나 죄송하다하고 미안하다 하는<br />이 없어요<br /><br />참으로 아틀란타  수준이,,<br />  <br />새해에도 지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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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님의 댓글

여보세요... 작성일

그만 협박해라.자꾸협박하면 다시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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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님의 댓글

어처구니 작성일

속이 많이 상하신가보네요...<br />그런데, 이렇게 개인정보를 다 들어내놓으시면서 욕을 하시는 것은...@.@<br />좀 그래서 몇자 흔적 남깁니다. ㅠ.ㅠ / 슬픈 생각두 들구요... <br />왜! 뭐때문에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는지요...<br /><br />한국에서 접촉사고나면, 차에서 내려와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누가 먼저 '당신...'이란<br />단어를 사용했는가에 따라 쌈이 달라지더군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온데간데 없고,<br />네가 몇살이냐? 네 얘비도 없냐? 는 등등으로 멱살잡이들 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br />이 댓글을 읽으시고, 혹시 저에게 뭐라하실까봐 두근거립니다만, 우리들에게 소통할<br />수 있도록 [커뮤니티] 돗자리를 깔아준 조지아텍의 젊은이들을 생각해서라도...<br />한우쿰만 더 참아주시와요...<br /><br />서로들 잘 해보자고, 잘 되자고...혹은 불편한 마음을 열어서<br />속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또 의견들을 들어보다보니...<br />자신에게 불편한 부분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만, <br />여기저기 링크가 걸려져 있으니 게시판을<br />들려가는 분들이 많을텐데...라는 <br />걱정이 앞서서 몇자 남기니<br />이해해주시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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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a님의 댓글

inga 작성일

'목사'라는 단어의 의미를 안다면,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아시겠군요.^^<br /><br />목사로서 이런 말을 하시면 안되지요....<br />님이 진정코 목사님이시라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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