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영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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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언덕1970 작성일 25-12-02 00:03 조회 91 댓글 0본문
환 영 합 니 다
장터에 소문난 절세미 과부가 감자를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지나가던 젊은 선비가 그녀의 미모에 그만 넋이 나가고 말았다.
양반 최면의 대놓고 추파를 던질 수 없어 감자 가격만 물었다.
선배님 감자 10개에 엽전 한 개입니다.
햇감자라 정말 맛있습니다.
선비는 엽전 한계를 건너며 말했다.
부인, 날도 추운데 이걸로 따뜻한 국밥이라도 사드시오
. 감자는 괜찮소. 선비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쿨하게 뒤돌아섰다.
그날부터 선비는 매일같이 역전만 내고 사라졌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어느 눈 내리는 날,
여느 때처럼 역전을 놓고 돌아서는 선비의 옷자락을 과부가 다급하게 꽉 붙잡았다.
선비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태연한 척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부인, 할 말이 있으시오? 부담 갖지 말고 말해보시오.
과부는 발그레한 얼굴로 수줍게 입을 열었다.
저기, 선비님!
감자값이 많이 올라서요.
오늘부터는 역전 2개씩 내셔야 해요.
맥 카 폐 수 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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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지 않고, 기다림에 익숙하신 분.
작은 인연이라도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소중한 관계로 이어가고 싶은 분.
시간의여유가있으신분이라면언제든지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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