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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천년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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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경지리연구원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23-07-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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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대학 역사학과에서 Ancient History of Syro-Palestine을, 그리고 히브리 대학 고고학에서 고대 도로를 연구한 이주섭 목사입니다.
성경의 사실적인 배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나누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관련된 글은 고대 역사, 지리, 문화, 고고학, 히브리어를 통해 성경의 배경을 이해하는 글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하는 글은 <2천년 전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을 트게 된 내용입니다>

<2005년 6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일간 신문인 예루살렘 포스트 (www.jpost.com) 인터넷 신문에 ‘2천년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을 틔우다’는 기사가 실렸다. 곧 이어 세계의 대표적인 신문 매체 에도 비슷한 제목의 기사가 소개되었다. 종려나무 씨앗이 2천년이 지나도록 썩지 않은 것도 놀라운데, 그 2천년된 씨앗에서 싹이 텄다는 것은 기적이다. 기적이란 말 외에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고대의 씨앗은 1970년 히브리 대학 고고학자 에훗 네쩨르 (Ehud Netzer)에 의해 마사다 (Masada)에서 발견되었다. 마사다는 사해의 서쪽, 유대 광야의 남동쪽에 위치한 천연의 요새이다. 이 씨앗에 대해 말하려면, 66년부터 시작된 유대인의 1차 항쟁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다. (서쪽에서 마사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로마가 쌓은 경사로와 마사다 너머로 사해가 보인다)

주후 66년 로마에 저항하는 유대 반란 세력들을 진압하기 위해 로마의 베스파시안, 디도, 실바 장군들은 팔레스틴으로 파견되었다. 로마 군인들은 갈릴리와 유대 땅 전역을 점령해갔다. 예루살렘 성과 헤롯 성전은 주후 70년에 함락되었고 유대 땅은 철저히 유린되었다. 그로부터 3년 뒤, 플라비우스 실바 (Flavius Silva) 장군은 유대 땅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열심 당원들을 섬멸하기 위해 마사다로 향하였다. 로마 병사들은 처음에 판단하기를, 마사다에 피신한 열심당원들이 배고픔과 갈증으로 곧 항복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실바 장군이 이끈 병사들의 수는 1만 명에서 1만 5천명에 이른 반면, 마사다에 피신한 열심당원의 수는 성인 남자, 여자, 어린이까지 모두 967명이었다. 유대 저항 세력과 로마 군대와의 전쟁이 7개월간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마사다가 천연의 요새였기 때문이다.

사면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진 마사다를 고대의 전쟁 방식으로는 함락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로마 군대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다. 로마의 공격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안 저항 세력은 노예가 되느니 자유자일 때에 모두 자결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로마가 마사다를 함락하기 전날 밤 마사다에 피신한 960명은 모두 자결하였고, 여인 2명과 어린아이 5명은 살아남았다. 마사다는 그렇게 함락되었다. 이후 로마 군대는 소수의 병사를 그곳에 남겨두고 마사다를 떠났다. 이후 5세기 비잔틴 시대에 약간의 수도사들이 마사다에 거주하였고, 그들에 의해 정상에 세워진 교회 유적을 지금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수도사들이 떠난 후 마사다는 천년 넘게 역사에서 잊혀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성경의 사실 배경에 대해 궁금하신 것은 678-640-6424 또는 biblicalgeography@gmail.com으로 연락하셔도 됩니다.
이 글을 다른 매체에 올리실 때에는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PDF 글을 저장해서 필요할 때에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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