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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일기 4회 항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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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희
댓글 2건 조회 370회 작성일 23-09-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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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도 그냥 일상과 다를바 없는 느낌의 나였다...먼저 소독약 냄새가 나는 주사를 2개 주입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알러지 약물 투입 표적 과 항암이 들어오고있었다 간호사님이 알러지 약은 졸음이 올거러 하셨다 근데 멀쩡하니 잠도 안왔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났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심장 검사때 통증과 같았다 서서히 빨리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간호사님을 불러서 통증을 호소하니 약물 주입이 중단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을 오시게 한다고 하셨다 난 정확하게  전달 드렸다 심장 검사를 받을때의 상황을 .... 멈추고 빨리수분 섭치를 하라해서 물을 벌컥이며 빠르게 마셨다고 통증도 그때하고 똑 같다고 ...선생님이 워낙 바쁘시니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때는 통증도 어느 정도 완화 되었다..선생니께서 확인하시고 약 주입을 조금 천천히 주입 토록 하셨다... 무사히 긴시간의 첫 항암이 끝났다 그리고 24시간 있다가 면역주사를 맞으로 오라 고 하셨다  ...화요일 항암하고  목요일 저녘 부터 몸이 약간 이상했다 하지만 운동은 할수있을정도였다  그냥 걷기 40분 금요일도 아침에 40분 걸었다 걷고 난 다음 너무 힘들어서 소파에 그냥 누워버렸다 그리고 내 몸과 약물 싸움이 시작되면서 몸은 너무 힘들기 시작했다 일어나는것도 먹는것도 아무것도 필요 없이 그냥 누워만 있었다.... 그리고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죽을수가 있겠구나 처음으로 이상항의 심각함을 알았따 그렇게 4일 이지나니 조금씩 덜 힘들었다 ......그리고 몇일을 앓고나니 목 가슴 겨드랑이쪽에 땀뜨기도 아닌데 좁살같은게 돋아있었고 입언저리는 헐어서 집물이 흘러 나왔다 입안도 헐고  근데 난 무언가를 바르면 안되는줄로 멍청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임상에 참여한 난 매주 피를 검사했다 ....그리고  울언니 나보다 더 내 병을 힘들어 하는 내언니 나 혹시라도 싶어서.... 하루 종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내 언니 아침엔 과일 쥬스 밤에는 야채 쥬스 냉장고가 들어갈 틈새 없이 나먹을거 해놓는 내언니 허나 난 먹는게 고통이였다 먹는걸 누구보다 좋아하는 내가  먹는게 무서웠다 하지만 내가 안먹으면 내언니 너무 힘들어했다 먹으라고 먹어야 한다고.... 그래 넘겨보자 먹어보자 준비한 언니가 내가 못 먹으면  더 힘들어 할텐데 넘겨야지 혹시라도 나 잘못 되면 내언니 나불쌍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워 할까.. 미안해 언니야 아파서 진짜 미안해...그리고 항암 몸도 힘들고 먹는것도 힘들고 또 내생전 겪어보도 못한 변비 4일간 말로는 표현 할수없는  아주끔찍한 변비가 끝나면 설사가 시작된다 2~3일...어 근데 머리카락이 조금밖에 안빠져 와우 이건 좋은데 살만해지니 그런것도 생각이 들었다... 바보 이런 멍청이 근데 딱 10흘째 샤워기를 머리에 데는순간 뭐라고 표현 해야되나 그냥 와장창 물줄기와 같은 양만큼 빠지는 느낌 이였다 또 눈물이 왈칵 쏫아졌다그리고 그냥 무서웠다 그렇게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는건 ......그렇구나 나의 일상이 보통이 아니구나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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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06님의 댓글

Martin06 작성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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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간님의 댓글

공백기간 작성일

저는 기도로 고쳤어여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해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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