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일기5회 > 모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임

유방암 일기5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맹희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3-09-11 18:21

본문

모두들 말했다 항암 힘들고 못먹으니 잘먹으라고 먹기싫어도 먹으라고 근데 진짜 먹는건 너무도 힘들었다 난 먹는걸 잘먹고 좋아하고 별루 가리는거 없이 먹는 사람이였지만 먹는것 마시는게 항암치료가 거듭될수록 끔찌했다 먹는걸 생각만해도 소름이 났다.....그래도 언니가 해논건데 걱정하는데 하며 먹었다조금씩아주 힘들게 먹었다... 그리고 난 예전부터 내가슴을 많이 구박했다 이써글놈의 젖왜이리 크니 좀 작으면 얼마나 이뻐... 그게 이제와서 미안했다그래서 가슴에대고는  미안하다 구박해서 ...그리고 난 암에게 말했다 암아 이건 내몸이야 니가 여기서 크면 안돼잖어 그러니까 니가 나가줘 내가 내몸에서 나갈순 없잖어 너도 살라고 하겠지만 난 니가 못자라도록 열심히 싸울거야 미안하지만 나가주라 그러면서 가슴을 쓰다듬었다  매일매일 그렇게 젖가슴을 쓰담듬줬다...그런데 혹이 작아지는것 같았다 항암을 시작하며 내가 가장 힘들어 할때즈음 조금씩 조금씩  작아졌다 ...그리고 또 조금 기운이 나면 매일 같이 노래를 불렀다 노래방을 켜고 매일 불렀다 10곡에서 20곡정도 언젠가 어디선가 매일노래하면 몸에 좋다고 해서 가장 힘들때  3~4일 만빼면 그래도 기운내서 노래를 불러댔다 운동은 못했다  그정도의 체력은 ...머리는 빡빡이 온몸은 퉁퉁 부어있고 하얀 내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그냥 하얀 색이였다 전체적으로 똑같은 하얀색이였다 올래 하얀 피부지만 이렇게는 아니였다... 이것 또한 항암의 부작용 ... 그리고 뒷마당에가서 조금씩 걸었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한다기에 그리고 앉아서 나무를 보면 눈물이 흘렀다 그냥 이유 모를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내 콧노래..... 언젠가 가곘지 푸르른 이청춘 산울림에 청춘을  계속 번복해서 불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몇차때인지는 모르겠다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장애인 아가씨 또 힘겨워 보이는 한사람과그녀를 돌보는 도우미 같은 한사람이  그녀의 허리에 끈을 매달아그녀를 잡고 서있는게 보였다 그녀는 그냥 둘레둘레 하면서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다.그녀도 암 인것이다 ,,,그걸보는데 이주책맞은 눈물이 또나왔다 멈추지를 않고 마구흘렀다 장애인인 그녀 어떻게해 성성한 나도 힘든 이항암을 어떻게해 한동안 눈물이 나와서 힘들었다 지금도 그녀를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쪽팔리게..예전에 암이란 단어가 내겐 참 무서운 단어였다 하지만 이젠 암 나에게 슬픈 단어이다... 그리고 항암을 할땐 과일 야채도 뜨거운물에 소독을 해서 먹어야 한다했다 근데 난 아침저녘으로 그걸 생으로 갈아서 먹으라고 언니가 해줬다 근데 어디선가 닥터 선생님이항암 끝내고 먹으라고 하셨다 생과일과 야채는 혹시라도 균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지금은 안된다고  하셨다 언니몰래 2번 버린적도 있었는데 못먹겠길래 마시기 하도 힘들어서 울다가 쥬스앞에서 울다가 버렸는데 잘됐다 싶어서 언니한테 말했드만 깜짝놀래서 그만 둬 줬다 다행이다  진짜힘든데 내일부터 안먹어도된다 와우 좋아 .... 그렇게 그렇게 임상실험의 4차 항암까지 끝나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99건 27 페이지
모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09 birdlove 168 09-25
1708 won0523 288 09-25
1707 birdlove 127 09-25
1706
킥스 축구클럽회원 모집 인기글 첨부파일
Young2023 192 09-25
1705 igpass 267 09-18
1704 JesuswithYou 1247 09-15
1703
중년 여성 여행 친구 인기글 첨부파일 댓글4
Greenme 1469 09-24
1702 Cruise 361 09-24
1701 골프왕 340 09-23
1700 제니스12 300 09-24
1699 birdlove 161 09-24
1698 생각다듬기 258 09-24
1697 bykc 284 09-23
1696 Electricman 249 09-22
1695 잭코치테니스 279 09-20

검색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GTKSA
회장: 김준우 president@gtksa.net
홈페이지 오류 문의: webmaster@gtksa.net
채용 문의: vicepresident@gtksa.net
광고 문의: treasury@gtksa.net
Copyright © https://gtks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