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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일기7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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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희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3-09-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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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 수술까지 마치고 외과 선생님이 방사선도 해야한다고 하셨다 항암이 잘되어서 6주받을걸 4주만 해도 괜찮다 하셨다 그리고 방사선은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거듭할수록 피곤함과 입맛은 떨어졌다 어쨌든 항암의 휴유증이 워낙 커서 그건 그리 문제가 아니였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2022년2월 1년간의 표적치료까지 끝이났다 모든 치료가 끝나면 예전의 나일것같은 생각에 너무 좋았다... 하지만 아니였다.. 후유증 참 여러가지였다 몹시추웠다 특히 무릅 믿으론 얼음 물에 담가 놓는듯한 느낌이였다.. 음식도 예전처럼 못먹었다.소화 기능도 약해지고 위도  입안도 자극적인건 전혀 먹지못했다  그리고 순간 순간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듯한 소름 아주 기븐 나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존감은 바닥을쳤다 이렇게 살아서 뭐해 ...그냥 숨만쉬는  짐승이였다 재미가 없었다...재미있어질까??아무것도 못하고  언니에게 민폐만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데 혹시라도 재발이되면...... 다시또 치료를 하게되면 ....난 진짜 민폐 덩어리인데 아니다 그냥 치료를 거부하자!! 아니야 치료하면 얼만큼 거부하면 얼만큼의 질 좋은 삶을 살수있을까? 물어봐야지 이런생각 저런생각...답답하고 답답했다 그러면서 가벼운 우울증이왔다  복에겨워서이겠지 아무것도 안하고  몸건강에만 신경쓰라는데  언니가 전부 해주니 미쳤구만 ...언니곁에서 응원해주신 형부한테도 죄송하게 이러면 안되지 하며 그렇게 이렇게 오늘이왔다..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일기를 쓰고 다음달 부터는 일을 할수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고 낳아졌다..... 내언니 미안하고 미안해 내 모든 가족 들도 미안하고 사랑하고 ....또 내 담당 선생님들 간호해 주셨던 모든분들 병원에서 신세진 분들 너무너무 정말로 감사합니다 항시행복하시고 행복하세요 ...앞으로 약한소리 안하고 긍정적이게 살아가렵니다...또 한가지 바람이있다면 조지아에서도 암환우 모임이란게 있으면 좋겠다라고생각해봅니다....서로 위로 하고  정보 공유하고 응원하는 그런 암환우 모임이있다면 참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유방암 일기를 마침니다.끝으로 댓글로 저를 위로해주시던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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