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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내려놓은 어느 목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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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vin1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1-11-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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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쯤 경남 사천에 살던 나는 서울 출장을 가서 일을 보고 다시 초저녁 마지막 사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나서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찰나 갑자기 주차요원 구역으로 검은색 세단이 도착하고 검은 양복을 입은 몇명이 사람이 주변을 정리해서 속으로 아.. 아마 외교적으로 높은 사람이 오는가 보다 싶었다. 그 뒤로 다시 검은 세단 2대가 도착하고 거기에서 한대는 경호차량인듯 하고 나머지에는 나이들고 머리가 벗겨진 중년남성과 바바리로 잘 차려입은 여성분이 지나간다. 검은 슈트의 경호원 같은 사람이 "목사님. 이쪽으로 가시죠".
머리가 띵하다. 나중에 안것인데 경남 진주 교회에 부흥회를 가는 서울 대형교회 목사인듯 하다.

마태21장
6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7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이는 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2021년 대형교회에 5년전에 파송되어 온 목사가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교회를 잘 가꾸어서 회복을 시켰다. 그러던중 자신의 동료 목사와 일부 장로등 이른바 7인으로부터 엄청난 부정한 재정적 비리를 축적했다고 교단에 고발을 하는사건이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핵심 비리로 지적된 사항은 모두 무혐의 처리가 되었으나 교단은 교인들의 목사 복귀 바람을 무시하고 교단내 다른 지역으로 파송을 결정한다.
이 교단 목사들은 은퇴시 연금을 평생 보장을 받는다. 그래서 교단 목사로 진입이 매우 어렵다. 목사 한명이 들어오면 그만큼 재정적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교단은 비리를 고발한 목사를 바로 교단 목사로 임명을 하는 초강수 특혜를 준다.

반면, 한순간에 목사를 따랐던 수많은 교인들은 뿔뿔히 흩어진다. 교회는 교단에서 파견한 미국인 목사, 다시 이민2세 목사(한국말 전혀 못하는), 다시 은퇴한 목사로 돌려막기로 강단을 채운다.

비리로 지목된 목사에게는 그냥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입닫고 시골교회로 조용히 사라지던가, 아니면 교단에서 자신이 쌓아온 그 수십년의 인내의 세월을 모두 포기하고 새로 개척교회의 목사가 되던지.
그는 과감히 모든것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한다. 그를 따르는 교인들과 같이.

어찌보면, 일련의 과정이 이스라엘 최고층 정치, 종교지도자 집단으로부터 모함을 받고 탄핵을 받고 마지막으로 자기들의 뜻에 조용히 따를것을 예수에게 강요하는 그런 모습이 생생히 그려진다. 광야로 내팽겨친 목사와 교인들.

이상이 소명교회의 김세환목사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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