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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히터와 AC로 계속 어느 정도 일정온도가 유지될텐데 왜 빌더가 바깥날씨 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첫번째 사진의 경우 휘어진 불량스터드를 썼거나 스터드끼리 서로 단단히 고정시키지 않아 스터드가 틀어져서 벽에 금이 간 것 같구요. 보통 드라이월 사이의 갭에 일직선으로 금이 가는 것이 보통인데 저 사진처럼 아예 드라이월이 깨지면서 지그재그로 금이 간 경우는 약간 심각해보입니다. 사시면서 혹시 다른 곳에도 저런 현상이 생기는지 꼼꼼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두번째 사진은 도어트림이 좌우로 수축하고 틀어져서 접합부분이 서로 떨어져 나간 것 같구요. 두가지 모두 흔한 증상은 아닙니다.

11개월 될때 고쳐준다고 하는데... 그때가서 어떻게 고쳐줄까요? 아니 원래 이런경우에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가요?<br />그냥 땜빵으로 하는지 아니면 다시 교체를 하는지?<br />감사합니다.

문제가 생긴 부분에 손을 대면 경우에 따라 빌더가 워런티서비스를 안해줄수도 있으니 일단 놔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십중팔구 빌더는 돈과 시간을 아끼려고 기존 드라이월과 트림에 fiinish nail를 박아 더 단단히 고정시킨 후 그 위에 패치랑 페인트칠 대충하고 끝내려고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땜방을 하게 되면 지금 당장은 괜찮을 수도 있지만 곧 다시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의 경우 몇년안에 다시 크랙이 생길 확률이 아주 높아 보이네요. 다시 사진을 보니 바로 옆에 샤워가 있어서 벽에 걸리는 무게가 상당해보이는데요. 그런 경우 backer보드가 스터드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모르겠지만 만일 그게 사실이면 아마 갈라진 양쪽 중 오른쪽 부분이 앞으로 더 튀어나왔을 것 같네요. 만일 사진에 나온 샤워벽을 밀었을때 심하게 움직인다면 최악의 경우 샤워벽까지 뜯고 다시해야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빌더는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안해주려고 할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