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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팁을 두배로 차지,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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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ident
댓글 7건 조회 3,214회 작성일 19-09-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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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동네에 아리랑K라는 한국식당이 새로 오픈을 했다고 해서 식구들과 가보았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규모가 무척 크더군요.   

단품으로 이것저것 시켜서 먹었는데 계산서를 보니 $200 안되게 나왔고 팁이 자동으로 18%, $34.36 이미 포함됬다고 해서 칸에 0 쓰고 금액 쓰고 싸인해서 서버에게 주었습니다.  팁이 미리 청구되는건 요즘 웬만한 한국식당들 테이블당 일정 인원이 넘어가면 미리 이런 식으로 팁을 더하는 곳이 많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주뒤에 크레딧카드 청구서가 왔는데 금액이 다른것 같아 마침 가지고 있던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식당측에서 애초에 자동으로 차지한 금액을 $34.36이 아닌 $68.72 차지한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영수증을 가지고 식당을 찾아가서 이러저러해서 왔으니 사장님이나 매니저분을 뵙고 싶다하니까 사장님은 밖에서 얘기중이시라고 어떤 남자직원분이 나오시더군요, 설명하고 영수증을 보여드렸더니 알았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는 잠시후에 $34.36 현찰로 가지고 나와 건네주며 죄송하다고 한마디하고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들어 가더군요. 

로비에 다른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고 해서 시끄럽게 될까봐 그냥 조용히 나왔습니다만 도대체 어떤 실수를 하면 팁을 두번 차지를 할까요? 

정말 실수였다면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게 되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생각에는 고의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식당 결제 시스템을 몰라서 혹시 그럴 있는건지 질문 드려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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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shawn님의 댓글

atlshawn 작성일

시스템이 새로 바뀌어서 실수를 한듯 하네요.<br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br />기존 카드 머신은 손님들이 팁 란에 쓴 금액을 추후 입력해서 했습니다.<br />최근 카드 머신 바뀐 시스템은 팁이 자동으로 입력 되는데<br />잘 인지를 못하고 유스트 되지 않은터라 <br />팁 란을 보고 기존처럼 입력해서 이중으로 된듯 합니다.<br />저도 자주 가던 가게 아주머께서 바뀐 기계에 팁 란이 나오니 당황 하셔서 <br />설명해 드린적이 있습니다.<br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고의로 보여지지는 않으니..<br />참고로, 그 분이설명을 잘해줬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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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다래신머루님의 댓글

금다래신머루 작성일

지나가다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김니다.<br />저도 비슷한경우를 종종 경험하기에 글을 적습니다.<br />참고로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br />윗분과 저와 의견이 다르니 오해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br /><br />먼저 저는 실수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100프로 고의성으로 보여집니다.<br />업소측에서 실수했으면 만약, 제가 그쪽 종업원 및 사장이었으면 무조건 손님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한마디면 <br />끝난 이야기입니다. 손님은 추후부분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나쁘셨습니다. 사장이 나와서 정중히 사과와 상황설명하면 손님은 잘 이해합니다. 상황설명도 없으니 기분이 찝찝하겠죠.  여기서 종업원 한명의 실수던지 오너측과 같은 마음인지 간접적으로 파악이 됩니다. 만약 종업원만의 잘못이면 오너가 인지를 했으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죠.<br />그런데 말입니다.......<br />저도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부분은 사장이 잘 꿰뚫어보고 있어야합니다.<br />만약 기계를 바꾸면 혹시 문제가 발생될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br />예를 들어 새기계회사한테 물어본다든지 지인들한테 물어본다등등...<br />금전적으로 실수를 하게되면 누구나 기분이 나쁩니다.<br />아님 새기계측 회사에서 딱 보면 알텐테 말을 해줄텐데요..<br />뭐 이래저래 사장이라면 이런거 솔직히 바로 압니다..모른다면 <br />제개인적으론 아직 자격이 없는거 같습니다.<br />암튼 기계바꾼후 종업원들한테 꼭 전달한다는지 기계옆에 메시지를 적어논다 등등..<br />수단가리지 않고 방법을 강구했어야하는데..추후대처를 보니 제가보기엔....<br />뭔가 있어 보입니다..저같았으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저손님한테 정중히 사과후 <br />다음에 방문하실때 꼭 저를 찾으시라고 하고 보내겠습니다.<br />그래서 다음에 오면 기분좋게 서비스또는 할인을 해주면<br />그손님이 알아서 소문내줄텐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br />예전에 제가 예전에 친구랑 미국식당가서 음식먹다가 검은벌레(?)처럼 생긴게 나와 콤플레인 했습니다..<br />근데 너무작아 벌레인지는 모르겠음, 하여튼 매니저가 나와서 확인하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br />그래서 다시 음식을 시켜주고 음식값받지 않고 기프트카드 $30 주고 미안하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했습니다..<br />전 이기억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죽을때까지..그쪽은 음식값 팁포함 대충 $40 나오고 기프트 $30, 총 $70<br />손해지만 제가느끼는 금액은 무슨 로또 맞은 기분이었습니다..그 이야기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br />물론 한국 식당 특성상 다른부분이 있을겁니다. 반찬이 많아 자주 서비스해야하고 한국어르신들 까다롭고, <br />하지만 미국식당처럼 닯아가기라도 하면 좋은데, 어떻게 같은 미국살면서 미국식당하고 한국식당하고 이렇게 <br />다른지..가끔 팁적다고 주차장까지 나온다는 소리들으면...제가 그냥 답답해지더라고요..<br />모든분들이 한번쯤 미국식당 분명 가봤을텐데..손님이든 일하시든 분이건, 사장이든..거기서 <br />분명 좋은점들을 배워서 가져와야지 하고 생각을 안하시는지..참 궁금합니다..<br />사장이라는 자리 올라갈려면 기본적으로 지식이 풍부합니다. 종업원 일잘하는지 손님한테 친절한지<br />지각안한는지 뭐가 바뀌면 종업원이 잘 따르고 있는지..가끔 실수로 했음 저걸 핑계삼아 정중히 덮어도 <br />괜찮습니다..다만 진심이 담겨야하는데 저런 금전적인(팁문제) 일이 벌어졌는데도 보고가 안된건지, 아님 알면서도 무시하고 <br />자존심상해서 안한건지, 손님이 나이가 한참 어려보여서 대면하기싫은건지 전 모르겠으나.. 하여튼 금전적인 부분에서 실수는 <br />어느 비지니스 상관없이 굉장히 엄하게 다워야하는 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론 제가 말씀드릴려고 하는건<br />금전부분이 아닙니다..신용문제와 직결된 기분문제입니다.  저 손님이 그동네 살면서 식당새로 생겨서 기분좋게 음식을 드셨다면 그주인 바뀌기전까진 최소 50회정도는 방문하셨을텐데, 이상황을 겪었으니 다음부턴 찝찝해서 안가시던지 지나가나 한번쯤 아니 내년쯤에 가시겠죠..그럼 업소측에선 최소 50회+a 잃은겁니다..<br />저같은 바보도 이정도는 계산합니다.^^<br />아무튼 안타까워서 한마디 한다는게 편지가 되버렸습니다..ㅎㅎ<br /><br />암튼 애틀랜타 한인식당포텐셜 많은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오픈하는거 보니..<br />이글을 읽으신 한인식당 미래사장님들 꼭 이렇게 해주십시요....<br />정말 정중히 부탁드립니다..<br />그럼 제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 3번이상 외식하겠습니다.ㅎ<br />그리고 친구들도 많이 데려가겠습니다..<br />아니 신문사에도 알리겠습니다..한번 믿어 주세요.  오버했네요 죄송..<br />암튼 기분좋게 외식할날을 기대하며...<br />지나가다 그냥 한소리는 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br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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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님의 댓글

아이보리 작성일

저도 한국식당에서 몇번 같은일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제기하자 사장이 기분 나빠했다는 겁니다. 그 업소 구글리뷰에 당장 남기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제발 한두푼 더 버실려고 이러지 마세요. 정말 챙피하고 속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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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canyon님의 댓글

zioncanyon 작성일

저도 비지니스를 합니다. 팁이 이중으로. 또한 금액이 정확하게 계산된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걸 기계탓으로 돌리는 건 좀 우스운 말이고요.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지않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비지니스가 하루 영업을 마치고 그날 일어난 매출을 수작업 정산 입력합니다. 그럼 거기서 발견이 됩니다. 그런데 당사자가 올때까지 몇주가 지나도 손님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건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죠. 저도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계산이 두번 되서 바로 그 담날 전화를 드려서 오해를 풀고 서로가 신뢰가 더 쌓이는 계기가 되었죠. <br /><br />&quot;저같았으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저손님한테 정중히 사과후<br />다음에 방문하실때 꼭 저를 찾으시라고 하고 보내겠습니다.&quot; <br /><br />희망 사항입니다. <br /><br />절대 이런 서비스를 하는 곳은 한인 사회에서 못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얼마전 이 식당에서 안좋은 경험을 갖고 있었는데 역시나 비슷한 경험을 하는 손님이 있군요. 안타까운 것은 한인 사회 서비스 업체들이 그져 자신들이 해야할 서비스는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을 찾습니다. 하다못해 큰 마트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아 바꾸러 가져가도 사과는 커녕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게됩니다. 한 예로 아씨에서 사서먹은 장어를 먹고 식중독이 걸린적이 있는데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장을 봐도 한인마트에서는 코스코에 없는것만 삽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에 장을 한번 보는데 코스코에선 200불정도를 한인마트는 50-70불 정도를 보는것 같네요. 윗분들 말처럼 한인마트는 기회비용이 없어지는 거네요. 손님들에게 신뢰를 보였다면 그 260-70불이 그 마트로 갈텐데요. 뭐 너같은 손님 안와도 우린 먹고산다고 말하면 나도 더이상 관심은 없습니다만 나같은 손님들이 나의 주변에 많이 생겨난다는 것이죠. 계속 이런식으로 쌓이다 보면 어찌될지 생각은 좀 하고들 사는지 궁금합니다.그래도 한인마트에 외국인이 많이 온다해도 70%는 한인이죠. 그들은 어느것이 자신의 비지니스를 돕는 것인지 생각을 안하고 사는것 같아요. 무뇌아들인지 아님....나는 기대감을 버린지 오랩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가 아니면서 프로인척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그냥 살아갑니다. 나는 나대로 그들은 그들대로 말이죠. 그러다보면 누구하나는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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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la님의 댓글

Impala 작성일

제가 소개해서 같이 간 외국친구는 한달 사이에 iron age 에서 두번 오버챠지 당했습니다.  한달동안 두번은 실수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스테이트먼트 받자마자 카드회사에 디스퓨크 신청해서 일단 차액은 카드회사로부터 돌려받았습니다.  불과 한달전 일입니다.  그래도 이 친구는 코리안 바베큐가 너무 좋다고 계속 갑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계속있으면 TV news 나 경찰에 file report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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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dent님의 댓글

Trident 작성일

원글 쓴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네요.<br />그런데 첫번째 댓글은 별로 수긍이 안됩니다.  오픈한지 1-2주 밖에 안됬을때였는데 무슨 시스템이 벌써 새로 바뀌었을까요...  <br />그리고 바로 위에 외국친구한테 한달사이에 두번이나 오버차지 당했다는 거 보니 참 한심하고 부끄럽네요.<br />카드 사용후 명세서 날라올때 마다 하나씩 다 체크를 하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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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dent님의 댓글

Trident 작성일

아니 어떻게 자기네가 잘못한걸 사장이 기분나빠하나요.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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