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귀넷중,고등학교 등록 및 기타 질문요 ^^ > 질문답변

쪽지보냈어요~~^^

와~ <br />마음이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실 것 같네요. 2년 전에 우리가족과 비슷한 상태인 것 같네요. <br />일단, <br />Welcome center 가셔서 등록을 위한 영어시험과 서류를 검증 받으셔야 하는데... 서류는 성적표(영문), 졸업증명서(영문), 예방접종 기록 등이 있어야 하고, 출생증명 같은거는 기본으로... 아마 자료를 찾아보면 금방확인 하실 듯...<br />영어가 좀 어려우시면 좀 하시는 분과 같이 가서 간단하게 아이들 영어 테스트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된다고 얘기해 줄 겁니다. 너무 걱정은 마시고... 시험은 20분 내외, 영어와 수학 같은걸 칠겁니다.<br />이 시험은 그냥 레벨테스트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로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수학시험도 영어지만...<br />또, 그러고 나면 너네 아이들은 어떻고 저떻고 할 겁니다. 몇학년으로 가면되고 그 학교는 어디고 등등...<br />학교 등록을 하러 가서는 고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에게 간단하게 과목 상담을 받습니다. <br />한국에서 이수한 과목을 어떻게 인정받을지 하고... 만약, 한국에서 중 3을 한학기라도 하지 않았다면 학점이수는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br />요즘은 정확한 학기 이수가 아니면 인정이 되지 않으며, 학년을 더 낮추어서 가려고 해도 그렇게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br />그러고 나면 학교에서 통학버스 등록을 한다든지 그게 필요 없다면 직접 데려다 주는거 결정하시면 되고...<br /><br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이 영어를 많이 접하도록 노력하게 해 주는 겁니다. <br />음.... 제 생각엔 학원은 비추입니다. 그냥 놀이로 즐겁게 영어하게 하세요. <br />정 원하시면 과외를 밖에 나가서 하는 걸로 해 주세요. 그냥 같이 다니면서 관광하고 영어 가르쳐 주면서 밥먹고 하는 것 등등..<br />부모님들이 한국 드라마나 예능프로를 많이 보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 순간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조금 힘들다고 아이들 하는데로 두면 어느정도 영어가 들리고 이해를 하기 시작해도 영어 안하려 합니다. 자기들 발음 구리다고.... 우리 가족이 그랬거든요. <br />그냥 영어를 잘 쓰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잘 못하더라도 계속 쓰도록 가계가서 주문도 하게하고.... 주문 잘 하면 용돈도 주고, 여행도 가고 여기가 즐겁다고 생각하게 하세요. <br />특히 지금 님의 아이들 나이가 사춘기 나이인 것 같은데, 한국의 친구들과 이별해서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아마도 매일 카톡하면서 부러워하고 자기가 거기 없는 것에 대해서 원망을 할수도 있을겁니다.<br /><br />우리 아이들은 오자마자 3개월 동안 방콕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했어요. 드라마 보면서 한국가고 싶다고 울고, 예능보면서 울고, 친구 보고 싶다고 울고... (여자아이들이라서...)<br />일단, 무조건 즐겁게 해 주세요. 돈이 좀 들더라도...<br />그게 답입니다. <br />그리고, 종교를 가지고 계시면 종교활동에 아이들과 같이 참여하세요. 그럼 거기서 친구들 생기고 그럴겁니다.<br />영어는 그냥 됩니다. 우리 아이들 둘다 이제는 영어 어느정도 합니다. 성적도 나쁘지 않고... <br />하지만 아직도 학교를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 <br />처음 학교 가면 많이 힘들겁니다. 영어는 못알아 듣지, 숙제는 매일 있지... 우리 아이들도 그랬어요.<br />학교에서 영어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시간이 더 지나야 해요.<br />그래도, 많이 위로해 주고 보듬어 주세요. 그거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대신 해 줄수 있는게 아니니까요.<br />힘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