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와 구입 중 어느 것이 나은가요? > 질문답변

저는 개인적으로 리즈를 십오년 넘게 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즈를 하면 본인차가 아니지 않느냐 하시는데 차를 구입해도 다 패이오프해서 타이틀 받기 전에는 구입차도 은행거지 본인게 아닙니다.  제가 리즈를 하는 이유들중 가장 큰 이유들은: (1) 구입해도 차를 5년 이상 안타고; (2) 일년에 만마일 이상 안타고; (3) 차를 얌전히 타며 관리를 잘하고; (4) 타는 기간만큼만 세금을 내며; (5) 매달 패이먼트가 구입차보다 낮으며; (6) 타는동안 고치거나 수리비 걱정 없기 때문입니다.<br /><br />위에 단순하게 계산을 올리셨는데 조금 더 계산을 더하자면:<br />1. 리즈는 보험 커버리지를 $300,000 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므로 보험비가 조금 높습니다.<br />2. 리턴피는 다시 같은 차회사에서 리즈를 하거나 한두달전에 다른 딜러에서 트래이드인 하면 안내도 됩니다.<br />3. 금년 1월 1일부터 리즈의 세금제도가 다시 바뀌어 리즈가 다시 좋아졌읍니다.<br />4. 리새일 밸류가 좋은 차를 리즈할수록 매달 리즈피가 낮아집니다. 주로 차종들이 3년 넘으면 51% 정도로 줄어드는데 예를들어 혼다 어코드 같은 경우는 60% 가 넘습니다. 리즈는 3년간 타면서 그동안 밸류가 내려간 금액과 이자, 리즈피를 더해서 내는것이므로 리즈 차종을 고르실때 residual value 가 높은차를 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대의 차가 똑같이 $30,000 이라 치고, 한대의 residual value 는 50% 그리고 다른 한대는 60% 라 치면, 이자, 피, 세금 다 빼고 간단히 차값만 계산 하자면 첫번째 차는 삼년동안 $15,000 을 내야합니다. 허나 두번째 차는 $12,000 을 냅니다. 이건 매달 리즈금액을 좌우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br />5. 리즈도 차 구입시와 같이 차값을 딜을 합니다. $30,000 차를 $27,000 에 딜하고 residual value 가 60% 라면 삼년 동안 패이먼트는 $9000 이 됩니다. $27000 - (60% of $30000) = $27000-$18000 = $9000.<br /><br />하지만 리즈가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리즈하실때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것은:<br />1. 만약 정해진 마일을 넘기면 fee 가 많이 나옵니다. 마일당 $0.25 이라해도 천마일 넘기면 $250 이니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br />2. 차 리턴할때 타이어 트래드, 바퀴 대미지, 바디 스크래치, 대미지, 유리 금간것등등 정해진 크기보다 넘으면 벌금이 적용됩니다. 리턴하기전에 고쳐서 리턴하시는게 딜러에서 차지하는것 보단 쌉니다. 즉 리즈하시는 동안 서비스 잘 받으셔야 하고, 타이어 로태이션 꼬박꼬박 하셔야 하고, ding 이나 scratch 가 크면 고치셔야 합니다.<br /><br />저는 개인적으로 리즈가 더 싸다고 계산이 됬고 또 차 관리를 잘 하며 타기때문에 지난 15년 동안 9 대 넘게 리즈를 했읍니다.  그러면서 한번 스크래치가 크게 나서 (누가 키로 옆을 쭉 긁었음) 리턴 한 다음에 $450 낸적 있읍니다. 하지만 같은 딜러에서 다른 차종을 또 리즈해서 리턴피 $350 안내도 됬고 남은 패이먼트 내줬으며 새로 리즈하는 차를 $7000 정도 깍아서 했읍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통 광고에 리스 스페셜로 나오는 가격도 흥정이 가능한가요?

네, 당연히 흥정 가능하며 광고에 아무리 스페셜이라 해도 최고의 딜은 아니니 절대 그대로 하지 마시고 차값을 구입하시듯이 깍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고에는 매달 패이먼트만 싸게 광고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옵션 별로 달려있지 않은 차에다가 일년에 만마일 제한 그리고 몇천불 다운 하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리즈하며 한푼도 다운하지 않고 전부다 계산해서 매달 패이먼트로 냈읍니다. 절대로 딜러에서 하라는 식으로 안하셔도 되고 본인께서 손님이시니 주도권을 잡고 딜을 하세요. 리즈도 차 판매와 마찬가지로 월말에 더 싸게 살수 있으며 금방 해 지난 차를 리즈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짜피 3년타고 돌려줄건데 횟수 지난거 리즈해도 상관없으며 딜은 오히려 더 좋게 하실수 있읍니다. 가셔서 딜 하실때 딜러에서는 한달에 얼마, 그렇게 딜을 합니다. 그럴때 residual value 가 얼마냐 money factor 가 어떻게 되냐 등을 물어보시면 그래도 좀 리즈에 대해 아는구나 하는 이미지를 줄겁니다.

ttoba님께서 자세히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저도 리스에 한 표 던집니다. 크레딧이 좋으시면 더욱 좋겠죠. 한국사람들은 아무래도 차를 소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좀 더 강한것 같은데요 미국에서 오래 살아보니 차를 재산의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수단의 개념으로 보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스크레치나 타이어마모 등도 같은 회사 차종으로 리스를 새로 하시는 경우 좋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6개월 리스라고 하면 보통 32개월 즈음해서 다음 리스로 갈아타실(?) 좋은 시기 입니다. 잘 아시는 세일즈 맨이 있으시면 이 시기에 딜을 해 보시면 좋고요 위에 댓글 달아주신 것 같이 year end에 차 연식이 1년 먹게 될 때 디스카운트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스와 구입이 둘다 금액이 동일하다는 가정 자체가 틀리다고 봅니다.<br />현실적으로 구매가 리스보다는 몇천불이상 저렴하다고 보아야 정상입니다.<br /><br />하지만, 결국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것이니 그냥 편하게 그 돈만큼 더 내고 편하게 새차 갈아가며 타겠다는 분들 한테는 리스가 더 좋은 옵션이겠지요.

일반적으로 많이 타면 구매, 적게 타면 리스. 하지만 마일리지가 낮은 중고차는 많은 차보다는 비싸므로 구매? 그렇지만 마일리지가 적어도 연식이 오래됐으면 많이 안쳐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