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랜드 진짜 후기 - 수정 > 질문답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질문답변

스파랜드 진짜 후기 - 수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ising4u
댓글 16건 조회 4,135회 작성일 19-08-29 05:32

본문

제가 월요일에 다녀 왔어요.  진짜 후기 올려 드릴께요.
참고로 저는 여자라 여탕 밖에 몰라요.  남탕 쪽 상황은 남자분이 알려 주세요...


입장:

티켓을 5장에 125, 10장에 250에 판매 하길래 일단 테스트 겸. 그리고 나중에 딸이랑 둘이 두번 올겸 해서 5장 짜리 패스를 사려는 순간! 프론트 계신분 이미 한명 찍으시고 5장 패스 필요 하다니 150불 달라십니다.  말도 하기 전에 계산 부터 찍으셔서 저는 6장 안필요하고 5장 필요 하다고 했더니 곤란한 표정 지으신후 매니저 부르셨습니다.... 저도 참 곤란 했습니다.
스페셜이 끝나면 38불, 오버나잇은 10불 추가라고 써 있더군요... 음.. 그때 부터는 저도 안갈것 같습니다. 


참! 제가 사우나 무척 좋아 해서 가는곳 마다 사우나를 찾아 다녀요.  한국에서도 모든 도시 (제주 부산 포함) 다 사우나 찾아 다녔고, 미국에서도 LA, NY, Dallas, Chicago.. 암튼 구글 해서라도 다니는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했던 서류룰 싸인 하라 하셨어요.  넘어져도 책임 없다 이런 라이어빌리티 관련 이라고 하셨는데.. 좀 황당했어요  싸인을 하긴 했는데.. 보험이 없으신가? 왜 이런걸 싸인 하게 하시는지요??.  


여성 탈의실:

뭐.. 조용하니 꺠끗하고 사람 없어 좋더군요.


여탕:

찬물, 미지근한 물, 뜨거운 물... 을 원하셨던것 같은데..  현실은 찬물, 미지근한 물, 미지근한 물... 뜨거운 탕이 없슴다... 하나만 뜨겁게 좀 해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문제는 모든 (!) 샤워기가 20초 정도면 꺼집니다.  제가 그냥 쭈욱 셌는데 제가 생각 하는 초 수로 22 까지 세면 물이 사라집니다.  계속 스위치 눌러야 합니다.  이거 정말 짜증 났습니다.  세신 하시는 분들 마저 양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물 스위치 누르셔야 하고, 저 머리 감겨 주시는 는 중간에 물 끊겼습니다...  손 놓고 가셔서 물 다시 틀고 헹구는 사이 또 절수.. 또 끊고 가셔서 물 스위치... ㅠ.ㅠ


참. 시계 없습니다. 시간 몰라요~! 방수 되는 시계를 놓아야 해서 그렇답니다.  

스팀 사우나 있습니다.  드라이 사우나 없습니다. -.-
소위 "스파" 라 부르는 자꾸지, 없습니다. 없으니 더 나은것 같기도 했어요... 일단 물이 깨끗해서 ㅎㅎ
손님들이 다른 나라 분들이 없고 전부 한국분들만 있는것도 비지니스로는 별로 겠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매우 좋았습니다.  정말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랬을 정도입니다. 


세신:

처음에 예약 하려 여쭤본 분이 제가 간게 월요일 12시 정도인데 (낮) 정말 사람 없이 조용~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예약 해놓고 안나타 나는 사람이 있으니 있다 오지 말고 바로 해야 한다고 종용(!) 하셨습니다.  계획은 찜질방에서 좀 쉬다가 천천히 씻고 나가는 거였는데 무조건 30분 이상은 못기다리신다고... 그래서 2시쯤 오겠다고 했더니 온다고 하고 안오는 사람이 많아서 (?!) 안된다고 하셨어요.  뭐 어쩔 수 없이 12:30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거보다 더 문제는 분명히 앞에서 모든 싸인및 브로슈어에 때 + 아로마 $100 이라고 써 있었는데 이 아주머님 말씀은 그건 때 + 베이비 오일 가격이고, 아로마는 110불 이라는겁니다.  10불 별거 아닌데 기분 확 별로였습니다.  매니저님 들어 오셨길래 말씀 드렸는데 "아~ 죄송해요, 시정하겠습니다" 하고 그냥 가셨습니다.  제가 매니저라면 일단 100불에 맞췄을텐데 말이죠.  커피 한잔 덜 하면 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좀 황당 했습니다.   막상 때 마사지 서비스 해주시는 분은 아까 이야기 한 그분 아니고 아주 친절한 분이 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기분이 풀려 110불 + 20불 팁 드리고 나왔습니다.  키 작고 머리 짧으신분, 추천 해 드립니다.


찜질방 식당:

전체적으로 가격이 넘 쎘습니다.  미역국 11.99.... 오마이. 반찬 김치, 시금치 나물, 시금치 간장 무침 비슷한거 세개 나오구요.  미역국에 미역이 넘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없고 (건더기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을듯!), 국물이 좀 짰고... 결정적으로 밥이 너무 꼬들꼬들 해서 국에 말았는데도 씹기 너무 힘들어 반 이상 다 남겼습니다.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찜질방:

여러가지 시도는 좋았는데,,, 사실 와우~ 할만한 곳은 없었구요, 산소방 소금방 그 라이팅 넘 구립니다. 죄송합니다.   쉬려고 들어간 산소방에 LED light  계속 바뀌는데 눈이 피곤합니다.  소금방에 가운데 돌같은거 쌓아놓고 넣어둔 라이팅... 하아... 말을 줄일께요.
피라미드 방 좀 나았구요.  보석방 벽 데코.. 정말 아닙니다.  특히 맨 위에꺼. 그거 집 공사 하려고 갔던 홈디포인가 플로어 앤 데코에서 싸구려라 사지 않은 겁니다... 그걸 액자에 넣어서 맨 위에 걸으셨더라구요.  싸구려 백스플래쉬... 그거 진짜 별로예요.

더 큰 문제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인지 쉬려고 간 곳에서 한쪽에서 문 공사해 (엄청 큰 소리가 계속 나서, 식당 분들도 민망해 하시고 손님들이 먹다 체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테이블 더 계셨습니다...), 한쪽에서 배큠해... (제가 피라미등 방 들어 가려고 했더니 안에서 막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서 배큠 하시더군요....) 거기다가 피라미드 방만 빼 놓고 나머지 방에서 약 140bpm 정도 되는 쿵쿵 소리가 계속 납니다.  아마도 에어콘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귀가 예민 해서.. 죽을것 같았습니다.  공사 소음, 배큠기 소음.. 거기에 쿵쿵까지... ㅠ.ㅠ  
수면실은 운동장 만하고 영화관에도 의자 20개 정도 있는것 같았고 (안셌습니다..), 군데 군데 휴식처와 새로운 리클라이너들이 있어서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아이들 놀이방도 만들어 두셨는데 그냥 애들용 매트 깔아 놓으신 거예요. 


체크아웃:
분명히 때 마사지 110 + 미역국인데 147불 달라고 하시더군요.  미역국 30불 인줄 알고 체할뻔!  다시 "아니요, 때 마사지 100불이라 써 있는데 110불 낸것도 억울한데 거기에 미역국 11.99 이니까 택스 다 포함 해도 130불은 안넘어야 맞아요" 했는데도 헤매시더군요. 프론트 계시는 분이 문제인지 아니면 계산기 시스템이 문제인지 모르나.. 매니저님 까지 오셔서 이것 저것 만지시고 제대로 계산 하고 나왔습니다.  매니저님이 고생이 많으신것 같은데, 그래도 돈 문제는 큰 돈은 아니나 몇전 몇불이라도 정확 하지 않으면 장사 힘듭니다...  

전체 평:
새로운 곳이라 좋긴 했는데 앞으로 발전 하셔야 할 부분이 너무 많으십니다. 특히 다른거 다 빼고.. 물 스위치는 꼬옥 바꾸세요.  뜨거운물로 샤워 하고 머리 감다가 물 끊어지면 진심 황당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물 그렇게 쓰고 팍팍 끼얹고 못하니까 시원하게 그렇게 물도 쓰고 하려고 사우나 가는거라서요.  절수도 좋은데 어느 정도 하시죠...   ㅠ.ㅠ  


또 갈꺼냐구요? 일단 티켓 4장 있으니 가야죠.. 버릴수는 없쟎아요.  하지만 다 쓰고 나면, 또 갈지는 모르겠어요. 


이상 4시간 사우나에 있었던 리얼 후기 입니다. 
또 생각 나는거 있음 더 쓸께요~!



댓글목록

profile_image

민심님의 댓글

민심 작성일

후기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pro123님의 댓글

pro123 작성일

아나 먹고 떨어지라 하세요

profile_image

바다젤리님의 댓글

바다젤리 작성일

일반 세신은 혹시 얼만지 아시나요?

profile_image

설이아빠님의 댓글

설이아빠 작성일

안녕하세요 밑에 남탕 글 남겨놓은 설이아빠 입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는 너무 좋았는데.. <br />확실히 세밀하게 잘 보시는 부분입니다.. 저는 물 스위치 이런건 생각도 못해본건데 ㅋ 글 잘 보았습니다

profile_image

충성님의 댓글

충성 작성일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사업장 운영 하시려면 문닫으시기를 바랍니다..

profile_image

ising4u님의 댓글

ising4u 작성일

저도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어요.  가기 전에 읽고 갔구요. ^^<br />무슨 말씀인지 가 보니 백배 이해 되었어요.  마지막 문구가 너무 신나게 홍보 문구 같으셔서 오해 사신것 같아요~ ^^;<br />정말 숨겨놓은 보석 처럼 사람 많이 안오기를 바랬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profile_image

ising4u님의 댓글

ising4u 작성일

음.. 55불인가 65불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다른 손님이 저랑 같이 세신 기다리시면서.. 당신은 그냥 일반 세신 하신다고 가격을 얘기 하셨는데 울려서 잘 안들렸거든요. ^^; 암튼 속으로 아.. 그냥 일반 할걸 그랬나? 많이 싸네~ 했었어요.  전 어깨가 아파서 좀 풀어 보려고 했던건데 차라리 일반 하고 지압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 이었을것 같아요.  아로마 오일 바르고 그냥 슬슬 마사지 하시는거라.. 그리 드라마틱 한 효과는 못봤거든요...

profile_image

ising4u님의 댓글

ising4u 작성일

닫기 보다는... 좀 이것 저것 사소한 일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

profile_image

ising4u님의 댓글

ising4u 작성일

감사합니다. ^^

profile_image

ising4u님의 댓글

ising4u 작성일

네.. 솔직히 10불은.. 그런 마음.. 들었었어요 ^^;

profile_image

바다젤리님의 댓글

바다젤리 작성일

헉.. 몇주전에 강남사우나에서 40불 주고 받았던거 같은데... 흑.... 오늘 가는데 그냥 혼자 때밀어야 겠어요ㅋㅋ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zioncanyon님의 댓글

zioncanyon 작성일

후기를 읽어보니 좀 그렇네요. 아직 저는 안가봤지만 갈마음은 안생기는군요. 갈맘 안생기면 오지마라. 하면 더이상 대꾸 안하겠지만 그래도 요즘 한인사회에 새로 오픈하는 비지니스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맘에 몇자 적네요. 읽고나니 돈벌이만 급급한 사람들인거 같아요. 사람들 마음은 모두 같아서 느낌이 아마 같을줄 압니다. 한국속담에 &quot;곳간에서 인심난다&quot;.는 말이 있지요. 미국인을 상대로 하겠지만 그래도 그 반은 한인 일겁니다.물론 이익이 나야 합니다. 그래야 먹고 살지요. 헌데 그부분을 너무 강조를 하다보면 손님들은 느낌으로 알게되지요. 바로 단골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처음 오픈해서 더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너무 장사속을 보이면 손님들 모두가 느끼게 되고 처음 오신 손님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분들이 바로 이바구를 이동네 저동네에 해줍니다. 그래서 광고중에 제일효과있는 광고가 신문도 아니요. TV도 아니고 이바구 광고라고 합니다.  왜냐면 경험자가 말해주니까요. 저는 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존스크릭에 새로 오픈한 ㅇ갈비집에 갔습니다. 깨끗하고 넓직하고 첫인상은 괜찮았는데 나올땐 후회스러웠죠.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없는지 왼 이상한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정도 되는분이 이상한 바지 입고 들어오셔서 그릴도 켤줄 모르고 고기를 계속해서 헤메면서 구워주시더군요. 나는 잠깐 할줄 알았는데 우리 나올때까지 하더군요. 반찬도 20분이나 지나서 리필을 해주길래 전화를 두번정도 한거 같습니다. 중간에 여자분이 하겠다고 들어왔는데도 계속해서 자신이 하겠다고 하더군요. 참 기분이 묘하고 이상했습니다. 맘이 편치를 않아서 빨리 먹고 나왔습니다. 난 왕대접 받을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오픈 준비가 안됐으면 오픈을 하지를 말지 손님은 계속해서 밀려드는데 서비스는 엉망이고 자기들끼리 손발이 안맞아 계속해서 서비스는 늦어지고 한다는 말이 바빠서 그런답니다. 참 웃깁니다. 음식점에서 이런말 한두번 들은게 아닙니다. 특히 한인 음식점에서만 이런말 합니다. 바쁜걸 이해해 달라는건지 손님이 많은걸 이해해 달라는건지 아니 이해못할 부분은 정녕 아닙니다. 헌데 한인 음식점들이 하나같이 이런 소리를 한다는거죠. 저는 미국음식도 조아해서 곧잘 몰오브 조이아에 있는 미국레스토랑에도 자주 갑니다. 그것도 금토일에 자주요. 정말 어떨때는 입구에서 20분을 기다렸다가 자리를 앉을때도 있지만 일단 자리에 앉으면 일사천리로 웨이츄레스들이 움직입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늦어서 미안하다. 서비스로 다른 음식을 덤으로 더주기도 하고요. 손<br />님 기분 상하지 않게 예의를 갖춥니다. 그러니 팁을 더 줄수밖에 없습니다. 한인 레스토랑이요? 그런말을 합니다. &quot;미국인 샵에 가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큰소리야&quot;라고들 합니다. 나도 그런분들께 말한마디 하지요. &quot;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는 그렇게 서비스 안합니다.&quot; 뭐 괜찮게 서비스 하는 한인 비지니스들도 많습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항상 일부가 문제지요 그 일부가 전체를 욕먹입니다. 음식을 날라왔는데 씹던껌이 입에서 떨어진 경험도 했고요. 50전 잔돈을 떼이기도 했고요. 뱃짱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고 서비스는 엉망이면서 팁은 마니 요구하는 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싫음 오지마라. 그런말 한다면 그래서 잘 안갑니다. 나하나 안간다고 한인 비지니스가 망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영국의 유명 철학자말을 인용하면 &quot;행운은 준비와 기회가 필요하다&quot;<br />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김니다. 그리고 제발 준비 되지 않으면 하지 말기를.    ......

profile_image

풍성한가을님의 댓글

풍성한가을 작성일

캬~~~~오랜만에 좋은댓글과 장사하는분들 마인드.지적잘해주셨네요...

profile_image

Compurepair님의 댓글

Compurepair 작성일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profile_image

몬스타님의 댓글

몬스타 작성일

스파랜드 에서 ㅇㄹ식당으로 참 자연스럽게....

profile_image

접니다님의 댓글

접니다 작성일

너무 글을 잘 쓰셔서 앞으로도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글이 살아있습니다.

Total 14,180건 18 페이지
질문답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925 Independence 4189 01-07
13924 babysitter 4178 02-21
13923 Ronaldo9 4178 06-09
13922 Ellie1203 4177 11-03
13921 잠간만 4164 02-07
13920
오토스타 라는 곳에서 인기글 댓글13
esder 4151 02-13
13919 Sanchez 4151 04-11
13918 goandykim 4150 05-26
열람중 ising4u 4136 08-29
13916 gentleman 4134 11-23
13915
짜장면 맛있게 하는 곳 인기글 댓글10
animal 4129 12-23
13914 OSKAR 4125 04-11
13913
LA 비행기요금 인기글 댓글2
gusrhkdemd 4125 01-07
13912 sj51011 4124 01-02
13911 여리차라사 4123 01-11

검색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GTKSA
회장: 김준우 president@gtksa.net
홈페이지 오류 문의: webmaster@gtksa.net
채용 문의: vicepresident@gtksa.net
광고 문의: treasury@gtksa.net
Copyright © https://gtks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