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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불 주은 돈 어떻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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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pe6000
댓글 6건 조회 3,780회 작성일 13-04-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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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게재할 권한이 없어 여기에 게재함을 양해바랍니다. 펌글입니다.


택시에서 1500만원을 주웠습니다.

볼일을 보고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뒷자석에 탓는데 창가쪽에 좀 허름한 가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들고 다니는건데 명.품도 아니구 걍 시장에 파는 이름도 없는 허름에 검은색 가방 이었습니다..

이거 뭐지하고 내릴때 내꺼인양 걍 들고 내렸습니다.
나두 사실 택시에 휴대폰 ,,지갑등 몇번 두고 내린적있었는데 돌려받자고 전화했더니 기사님이 3만원 달라고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들고 온가방을 pc방에서 뭐가들었는지 확인했습니다,,
검은색 봉지와 이상한 호스 같은게 있더군요..오잉 뭐야 이거 느낌이 쎄합니다...

택시에 누가 두고 내린게 아니구 버리고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듣니다,,,쓰레기모아서 버린건가 하고 말이죠..

가방안에 검은 봉지를 열어봣습니다,,,순각 헉,,,,,,,,,,내 눈을 의심했습니다........헐.........................

5만원권 100장 묶음이 3다발.................1500만 헐헐헐~~~~~~~~~~~~~~~~~~~~~~~~~~~~~

이거뭐야 하구 다시 확인에 들어 갔습니다..진짜 신사임당 누님이 맞더군요............................

내참 살다 살다 이렇게 큰돈을 주워 보다니 너무 가슴이 떨렷습니다..게임이고 뭐고 그대로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가방을 내용물을 전부 확인했습니다...현금 1500만원과 이상하게 생긴 호스와의료보험증같은것인데.

장애.인카드같은 것입니다..아 이거 머지 한참을 멍해지더군요..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술한잔하자구.

친구를 만나서 감자탕에 소주를 한잔하는데 앞에 친구가 먼 애기하는지두 안들리고

온통 머리속에 1500만원만 생각이 나는 겁니다...
친구가 자꾸 물어 봅니다,,<야 니 뭔일있냐>> 저는 아니야 아니야..........

속으로 말했습니다 ((친구야 나 1500만원 주었어 1500 1500......)) 하지만 입에서 말이 나가지ㅏ 않더군요.

그렇게 친구랑 한잔하구 집으로와서 잠을 자려구 누웠습니다....

이거 진자 미쳐 버리겠더군요...1500만 생각에 잠이 안오는겁니다...

아무리 자려구 해두 잠이 안오는 겁니다....가슴은 두근두근 설려고 긴장두 대구..

돈두 없는데 모른척하고 내가 쓸까? 돌려죠야 하나? 아나 미쳐버리겠더군요..

자는 하루에 시간에 1년정도로 길게 느껴졌습니다,,,

어쩌지..어쩌지..어쩌지.....무슨 꼭 죄지은사람 마냥 잠두 안오고 미쳐버리겟드라구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일어나면 주인을 돌려 드려야 겠다..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카드에 적혀있는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입원 환자중에 xxx분 있습니까? 물어 보니 몇일전 퇴원 했다고 하더군요..

집주소를 물어서 직접 찿아 갔습니다..잘은 모르겟지만 영세민 아파트 같은 곳 이었어여...

띵동하고 벨을 몇번 눌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나오시더군요..그런데 말을 하지않고 않에서 2중 잠군장치를 걸치고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더군요.

그거 있잖아요 문 다열어주지않고 15센치 정도만 열리게 하는 갈고리 모양 잠금장치 그거를 걸친체...

그래서 애기를 했지요 어제 택시에서 가방을 주웠는데 돌려드리려 왔다고 하니

아주머니께서 울면서 문을 열어 주더군요...

그러더니 저를 보고 뭐라구 어부 어부 하시더라구요. 뭐라구 말씀하시는데 알아 듣지는 못하겠드라고요..

아주머니께서 당황하시며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군요..그러시곤 저를 잡구 하염 없이 울기만 하시더라구요..

아 이거 뭐지...그렇게 멍하니 5분쯤 있으니 아저씨 한분이 집으로 들어 오시드라구요.....

아이고 선생님 고맙습니다...선생님 고맙습니다...하시며 저에 다리를 붙잡고 무릎을 꿇은체 하염없이 우시더군요.

연신 고맙다며 저를 선생님이라며....연신 고맙다고 하염없이 우시는데 저두 눈믈이 막흘러 내리더군요..

조금 진정하고 여지껏 있었던일을 애기했습니다..어제 택시에서 가방을 주었고 돌려 드리며 그대로 가져 왔다고..

아저씨께서 애기를 해주시더군요 11살짜리 딸아이가 있는데 많이 아프다고 3년째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병세가 호전대어 집에서 치료하기로 했는데 목으로 호스를 꼽아서 영양분 주입하구 뭐 그런애기더군요..

아 가방안에 있던 이상한 호스가 그거 였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들을 수는 있는데 말을 못하시는 분이구요...

아저씨는 집앞에서 작은차에서 과일장사를 하신다고,,집에서 치료 할려면 기게두 사야하구 해서 그렇게 큰돈을 은행서 찿으신거라 하시더군요 ...전재산이었죠...서로 애기를 10분정두 하구 가방을 돌려 드리구 일어나려는데 아저씨께서 선생님 고맙습니다...하고 저에게 절을 합니다..아주머니두 덩달아 저에게 절을 합니다..

또 저는 순간 멍해 집니다...왜이러시냐구 일어 나시라고..얼른 세워 드림니다..저보다 20세 이상은 많아 보이는데

저 보고 선생님...절...저두 너무 황당하고 당황했습니다...그렇게 따님 치료 잘하시라고 하고 집으로 나오는데
사과몇개를 제 손에 지어 주십니다..아 저는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니 아 아저씨두 괜찬다고 가져 가 먹으라고 와 이거또 미치겠드라고요...주머니에 3만원있는거 사과값이라며 주고 나오는데 눈에서 눈물이 미친듯이 흘러 내리는 겁니다...

게단을 내려오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데...봉지에 들은 사과를 닦지두 않고 우직우직 씹어 먹었습니다...

정말 꿀맛같은 사과더군요...걸어나오면서 나두 사람인지라
잠시나마 하루를 생각했던 자체가 그두분께 미안해 지더군요...

몇년만에 뜨거운 눈물을 걸어가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급하게 집에서 나오니라 따님이 완치대서 행복하게 사시라고 인사두 제대로 못하구 나왔네요...

아무튼 따님이 얼릉 완치대서 자리에서 일나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이만 줄입니다..(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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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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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캉내캉님의 댓글

니캉내캉 작성일

<p/>저도 모르게 "와~~~~"라는 &nbsp;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p><p/>용기란 표현이 적절 할까요?</p><p/>당신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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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000님의 댓글

Hope6000 작성일

<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쓸모없다고 내다버린 하나의 나무가 더(펌글)</span><br /><br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소록도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K목사 앞에&nbsp;</span><br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일흔이 넘어보이는 노인이 다가와 섰다.&nbsp;</span><br /><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저를 이 섬에서 살게 해 주실 수 없습니까?&nbsp;</span><br /><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느닷없는 노인의 요청에 K목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nbsp;<br />"아니, 노인장께서는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나환자들과 같이 살다니요?"&nbsp;<br /><br />"제발 ~~"&nbsp;<br /><br />그저 해본 소리는 아닌 듯 사뭇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노인을 바라보며&nbsp;<br />K목사는 무언가 모를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었다.&nbsp;<br /><br />"저에게는 모두 열명의 자녀가 있었지요"&nbsp;<br />자리를 권하여 앉자 노인은 한숨을 쉬더니 입을 떼기 시작했다.&nbsp;<br /><br />"그런데 그중의 한 아이가 문둥병에 걸렸습니다."&nbsp;<br />"언제 이야기입니까?"&nbsp;<br />"지금으로부터 40년전,그 아이가 열 한 살 때였지요"&nbsp;<br />"......"&nbsp;<br />"발병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nbsp;<br />그 아이를 다른 가족이나 동네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었습니다."&nbsp;<br /><br />"여기로 왔겠군요"&nbsp;<br />"그렇습니다. 소록도에 나환자촌이 있다는 말만 듣고&nbsp;<br />우리 부자가 길을 떠난 건 어느 늦여름이었습니다.&nbsp;<br /><br />그때만 해도 교통이 매우 불편해서&nbsp;<br />서울을 떠나 소록도까지 오는 여정은 멀고도 힘든 길이었죠.&nbsp;<br /><br />하루 이틀 사흘….<br />더운 여름날 먼지나는 신작로를 걷고 타고 가는 도중에&nbsp;<br />우린 함께 지쳐 버리고 만 겁니다.&nbsp;<br /><br />그러다 어느 산 속 그늘 밑에서 쉬는 중이었는데&nbsp;<br />나는 문득 잠에 골아 떨어진 그 아이를 죽이고 싶었습니다.&nbsp;<br />바위를 들었지요.&nbsp;<br /><br />맘에 내키진 않았지만 잠든 아이를 향해 힘껏 던져 버렸습니다.&nbsp;<br />그런데 그만 바윗돌이 빗나가고 만 거예요.&nbsp;<br />이를 악물고 다시 돌을 들었지만 차마 또다시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어요.&nbsp;<br /><br />아이를 깨워 가던 길을 재촉했습니다.&nbsp;<br />그런데 문제는 소록도에 다 왔을 때 일어났습니다.&nbsp;<br />배를 타러 몰려든 사람들 중에 눈썹이 빠지거나&nbsp;<br />손가락이며 코가 달아난 문둥병 환자를 정면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nbsp;<br /><br />그들을 만나자, 아직은 멀쩡한 내 아들을 소록도에 선뜻 맡길 수가 없었습니다.<br />멈칫거리다가 배를 놓치고 만 나는<br />마주 서있는 아들에게 내 심경을 이야기했지요.&nbsp;<br />고맙게도 아이가 이해를 하더군요.&nbsp;<br /><br />'저런 모습으로 살아서 무엇하겠니?&nbsp;<br />몹쓸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차라리 너하고 나하고 함께 죽는 길을 택하자.'&nbsp;<br /><br />우리는 나루터를 돌아 아무도 없는 바닷가로 갔습니다.&nbsp;<br />신발을 벗어두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nbsp;<br />한발 두발 깊은 곳으로 들어가다가 거의 내 가슴 높이까지&nbsp;<br />물이 깊어졌을 때였습니다.&nbsp;<br /><br />갑자기 아들녀석이 소리를 지르지 않겠어요?&nbsp;<br />내게는 가슴높이였지만 아들에게는 턱밑까지 차올라 한걸음만 삐끗하면&nbsp;<br />물에 빠져 죽을 판인데 갑자기 돌아서더니 내 가슴을 떠밀며 악을 써대는 거예요.&nbsp;<br /><br />문둥이가 된건 난데 왜 아버지까지 죽어야 하느냐는 거지요.&nbsp;<br />형이나 누나들이 아버지만 믿고 사는 판에&nbsp;<br />아버지가 죽으면 그들은 어떻게 살겠냐는 것이었습니다.&nbsp;<br /><br />완강한 힘으로 자기 혼자 죽을 테니&nbsp;<br />아버지는 어서 나가라고 떠미는 아들녀석을 보는 순간,&nbsp;<br />나는 그만 그 애를 와락 껴안고 말았습니다.&nbsp;<br />참, 죽는 것도 쉽지만은 않더군요.<br /><br />그 후 소록도로 아들을 떠나보내고&nbsp;<br />서울로 돌아와 서로 잊은 채 정신없는 세월을 보냈습니다.&nbsp;<br />아홉 명의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을 나오고 결혼을 하고 손자 손녀를 낳고…&nbsp;<br /><br />얼마 전에 큰 아들이 시골의 땅을 다 팔아서 함께 올라와 살자더군요.&nbsp;<br />그래서 그렇게 했지요.&nbsp;<br />처음 아들네 집은 편했습니다.<br /><br />주는 대로 받아먹으면 되고 이불 펴주면 드러누워 자면 그만이고.&nbsp;<br />가끔씩 먼저 죽은 마누라가 생각이 났지만 얼마동안은 참 편했습니다.&nbsp;<br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br />그 애들은 아무 말도 없는데 말입니다.&nbsp;<br /><br />어느 날인가는 드디어 큰 아이가 입을 엽디다.&nbsp;<br />큰 아들만 아들이냐고요. 그날로 말없이 짐을 꾸렸죠.&nbsp;<br />그런데 사정은 그 후로도 마찬가지였어요.&nbsp;<br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br /><br />허탈한 심정으로 예전에 살던 시골집에 왔을 때&nbsp;<br />문득 40년 전에 헤어진 그 아이가 생각나는 겁니다.&nbsp;<br />열한 살에 문둥이가 되어 소록도라는 섬에 내다버린 아이,&nbsp;<br /><br />내 손으로 죽이려고까지 했으나,&nbsp;<br />끝내는 문둥이 마을에 내팽개치고 40년을 잊고 살아왔던 아이,&nbsp;<br />다른 아홉명의 아이들에게는 온갖 정성을 쏟아&nbsp;<br />힘겨운 대학까지 마쳐 놓았지만 내다버리고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아이,......&nbsp;<br /><br />다시 또 먼길을 떠나 그 아이를 찾았을 때 그 아이는 이미 아이가 아니었습니다.&nbsp;<br />쉰이 넘은 데다 그동안 겪은 병고로 인해 나보다 더 늙어보이는,&nbsp;<br />그러나 눈빛만은 예전과 다름없이 투명하고 맑은 내 아들이&nbsp;<br />울면서 반기는 것이었습니다.&nbsp;<br /><br />그는 나를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지요.&nbsp;<br />"아버지를 한시도 잊은 날이 없습니다.&nbsp;<br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40년이나 기도해왔는데<br />이제서야 기도가 응답되었군요."&nbsp;<br /><br />나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여유도 없이 물었죠.&nbsp;<br />어째서 이 못난 애비를 그렇게 기다렸는가를...&nbsp;<br />자식이 문둥병에 걸렸다고 무정하게 내다 버린 채&nbsp;<br />한번도 찾지 않은 애비를 원망하고 저주해도 모자랄 텐데 무얼 그리 기다렸느냐고….&nbsp;<br /><br />그러자, 아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nbsp;<br />여기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데&nbsp;<br />그 이후로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되었노라고.&nbsp;<br /><br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비참한 운명까지 감사하게 만들었노라고.&nbsp;<br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자기의 기도가 응답된 것에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nbsp;<br /><br />아아 그때서야 나는 깨닫게 되었습니다.&nbsp;<br />나의 힘으로 온 정성을 쏟아 가꾼 아홉 개의 화초보다,&nbsp;<br />쓸모없다고 내다버린 하나의 나무가 더 싱싱하고 푸르게 자라 있었다는 것을....&nbsp;<br /><br />예수 그리스도,&nbsp;<br />그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내 아들을 변화시킨 분이라면&nbsp;<br />나 또한 마음을 다해 받아들이겠노라고 난 다짐했습니다.&nbsp;<br /><br />목사님, 이제 내 아들은 병이 완쾌되어 여기 음성 나환자촌에 살고 있습니다.<br />그애는 내가 여기와서 함께 살아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nbsp;<br />그 애와 며느리, 그리고 그 애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nbsp;<br />바람이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nbsp;<br /><br />그들의 눈빛에는 지금껏 내가 구경도 못했던 그 무엇이 들어있었습니다.<br />공들여 키운 아홉명의 아이들에게선 한번도 발견하지 못한 사랑의 언어라고나 할까요.&nbsp;<br /><br />나는 그애에게 잃어버린 40년의 세월을 보상해 주어야 합니다.&nbsp;<br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애에게 도움이 된다면&nbsp;<br />나는 기꺼이 그 요청을 받아들일 작정입니다.<br />그러니 목사님, 저를 여기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br /><br /><br />이 글은 성요한 신부님의 카페에서 몇 년 전 퍼온 내용으로<br />다시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아&nbsp;<br />우리 모든 님들과 다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소개를 했습니다.<br /><br />- 옮김</span></p><p/><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 /></span></p><p/><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아래는 모래를 250배 확대한 것이랍니다:</span></p><p/><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img src="./files/attach/images/80430/737/136/d2f79012a30aa3466b92bc0457db570c.jpg" alt="250sand.jpg" width="480" height="372" editor_component="image_link"/>
<br /></span></p><p/><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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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000님의 댓글

Hope6000 작성일

<h5 class="uiStreamMessage" data-ft="{&amp;quot;type&amp;quot;:1,&amp;quot;tn&amp;quot;:&amp;quot;K&amp;quot;}" style="font-size: 11px; 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word; word-wrap: break-word; font-weight: normal;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4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div id="id_51685cd5b2b513f17678193" class="text_exposed_root text_exposed" style="display: inline;"/>어느 노인이 적금에 가입한 사연(펌글)<br /><br /><br />어느 은행 창구 아가씨가 한 이야깁니다<br /><br /><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작년 12월 27일 할아버지가 예금 창구에 왔습니다<br />1년짜리 적금을 타는 날--<br />6백 몇십만원을 찾고서 그돈을<br />1년짜리 예금를 하고&nbsp;<br />또 한달에 50만원짜리 적금을 들었습니다<br /><br />할아버지 36년생 금년 우리 나이로 78세--<br />노년에 무엇하러 이렇게 많은 적금을 들가 라는<br />의아심이 생겼습니다<br /><br />'할아버지 적금 많이 드시네요"<br />'그래도 적은 돈인걸요"&nbsp;<br />"생활비는 충분 하시고요"&nbsp;<br />"아니 빠듯하게 살아요"<br />"좀 쓰시고 사시지 그러세요"<br /><br />다음 손님이 없는 탓에 할아버지&nbsp;<br />이야기를 호기심속에 들었습니다<br />년금을 130만원 타는데 50만원 적금하고&nbsp;<br />80만원 가지고 노부부와 손녀가<br />생활을 하신다고 했습니다<br /><br />손녀 때문에 저축을 해둬야 한다는 것입니다&nbsp;<br />올해 열살 초등학교 3학년 아이 아버지는&nbsp;<br />병으로 죽고 며느리는 재가를 해서<br />손녀를 맡아 기른지 4년이 지났답니다<br /><br />손녀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는 할아버지<br />할아버지 말씀에 웬지 가슴이 뭉쿨 했답니다<br />이번에 적금 끝나면 이천 오백만원은 될거고&nbsp;<br /><br />1억을 모으려면 10년은 넘게 살아야 할걸&nbsp;<br />그래야 손녀 가르치고 시집 보내지<br />할아버지는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 입니다<br />할아버지의 희망 이시랍니다<br /><br />할아버지 건강하게 충분히 그렇게 되십니다<br />다음 손님이 오셔서 할아버지 이야기는 끝을 냈다<br />할아버지는 "아가씨 고마워요 인사를 남기며'<br />은행문을 나가셨습니다<br /><br />할아버지 십년은 훌쩍 넘게 사실거고요<br />손녀 딸 시집가는것도 보실 것입니다&nbsp;<br />은행아가씨는 이렇게 빌어드렸다고 합니다<br />78세 어르신의 희망은&nbsp;<br />오직 손녀 뒷바라지라는 생각에 요즘 세대<br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br /><br />은행 아가씨는 이번 설에 할아버지 댁에<br />꼭 선물을 보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br /><br />詩庭박 태훈</span></div></h5><div/><div class="text_exposed_root text_exposed" style="display: inline;"/><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img src="./files/attach/images/80430/739/136/d2f79012a30aa3466b92bc0457db570c.jpg" alt="granddaughter.jpg" width="427" height="640" editor_component="image_link"/>
<br /></span></div></div><div/><div class="text_exposed_root text_exposed" style="display: inline;"/><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br /></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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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님의 댓글

그래요 작성일

<p/>원글을 포함해 위에 모두 좋은글들 이군요. 잘읽고 감사하는 마음에 추천들 하고 감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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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님의 댓글

prio 작성일

<p/>당신같은 사람이 같이숨쉬고있기에 세상살맛이납니다 내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되였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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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000님의 댓글

Hope6000 작성일

<p/>시간 내어 댓글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p/>좋은 글 발견하거나 쓴 것이 있으면</p><p/>또 게재해 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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